(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믹스마블(MIX)이 상장폐지 결정 직후 급락해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장 폐지 결정 전까지 가격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거래 지원 종료가 확정되자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4일 오후 4시 30분 빗썸에서 믹스마블은 전일 대비 9% 하락한 0.65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시간 동안 최대 27.18% 급등하는 등 가격이 요동쳤으나, 오후 4시 상장폐지 결정이 발표된 직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믹스마블은 지난달 18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빗썸은 재단 측 소명자료를 검토했지만 이날 오후 결국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믹스마블의 거래 지원은 다음 달 13일 종료되며 출금은 오는 11월 13일 중단된다.
빗썸은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 유의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재단의 공시와 사업의 실재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 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장폐지 발표 직후 믹스마블은 가격이 급락하며 한때 역대 최저가인 0.57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믹스마블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인큐베이팅 및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 육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믹스마블 코인은 국내에서 빗썸에 단독으로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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