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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아이들 위해 써달라"…軍 헌혈동아리 헌혈증 기부

뉴시스

입력 2025.09.04 17:27

수정 2025.09.04 17:27

육군51사단 '나눔헌혈동아리', 헌혈증 510장 기부 헌혈 유공장 명예장·금장 수훈 등 헌혈에 진심
[화성=뉴시스]이성호 육군 제51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장(사진 왼쪽)이 4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전호철 기획국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제51보병사단 제공)2025.09.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이성호 육군 제51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장(사진 왼쪽)이 4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전호철 기획국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제51보병사단 제공)2025.09.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군부대 내 헌혈 동아리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헌혈증서 510장을 암투병 아동 지원단체에 기부했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는 4일 부대 내 나눔헌혈동아리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서 51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헌혈동아리는 지난 2023년 결성됐다. 이성호 대대장과 주임원사, 장병 등 64명이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인 박찬길 원사는 헌혈왕이다.

헌혈 기록 133회로 헌혈유공장 명예장(헌혈 100회 이상)을 받았다. 이원효 주임원사 역시 헌혈 기록 107회의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훈했다.
김온누리 준위도 헌혈 기록 70회로 헌혈유공장 금장(헌혈 70회 이상)의 이력을 채웠다.

동아리의 꾸준한 활동으로 이상훈 일병(헌혈 23회)을 포함해 4명이 추가로 헌혈유공장 은장에 도전한다.


이성호 정보통신대대장(중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우리의 작은 행동이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장병들이 생명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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