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현 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은 0.9%로 잠재성장률 1.8%에 미치지 못한다"며 "임기 첫 해 예산은 총지출 728조원 규모로 회복과 성장을 함께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대전환, 제조업 첨단화, 지역특화 등 미래 투자에 재정을 선제 배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채무비율과 관련해선 "올해 50% 미만이지만 내년 예산 반영 시 50%를 넘어설 것"이라면서도 "만기 장기화 등 구조는 안정적이며 이자지출도 GDP 대비 1%대 중반으로 감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세수 전망에 대해선 "6월 발표한 세수결손 10조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7월 국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해 추가 결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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