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법무부는 쿡 이사가 2021년 연준 합류 전 구입한 두 채의 부동산을 각각 '주거용(primary residence)'으로 잘못 기재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주거용으로 분류할 경우 투자용 주택보다 대출 조건이 유리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5일 이같은 혐의를 근거로 쿡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쿡 이사 측은 즉각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연준과 백악관의 권력 균형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독립성을 보장받은 중앙은행은 정치적 인기와 무관하게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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