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공급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견본주택을 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부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4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1,22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민간임대를 제외한 97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43세대 △84㎡B 220세대 △102㎡ 350세대 △118㎡ 64세대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총 6,000여 세대로 조성되는 ‘천안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두 번째 공급 단지로, 6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이미 성성5구역, 부성3~6구역 등이 연이어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완성 시 지역 내 대표적인 브랜드 주거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의 설계는 쾌적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일부 타입에는 거실 이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권도 확보된다. 수납 공간은 팬트리, 붙박이장 등을 통해 실용성을 강화했으며, 외관은 커튼월 입면 특화 설계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브랜드에 걸맞게 다양하게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존과 자녀를 위한 작은도서관, 스터디라운지 등 에듀존이 마련되며,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구성된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1호선 연장 노선으로 신설 예정인 부성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며, 향후 개통 시 서울역, 가산디지털단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천안역의 GTX-C노선 연장 계획도 검토 중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하다. 단지 서측에는 신설 예정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오성고도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성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 다양한 학군이 근접해 있으며, 두정동 학원가 역시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자녀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직주근접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는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인 천안일반산단,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천안유통단지 등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주거 환경은 쾌적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성성호수공원, 노태산, 노태근린공원 등 인근 녹지 공간이 풍부하며,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단국대학교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해당돼 금융 조건 측면에서도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 등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매 제한 등에서도 유연한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천안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데다, 대단지 브랜드 시티 내 최대 규모로 공급돼 지역 내에서 상징성 높은 주거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역세권, 초등학교 인접, 산업단지 근접 등 실거주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9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6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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