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최서원 조카' 장시호, 강남 12층서 추락...생명엔 지장 없어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09:29

수정 2025.09.05 09:29

아래층 난간에 걸려 구조
장시호 씨가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장시호 씨가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서울 강남의 한 주택 12층에서 추락했다가 아래층 난간에 걸려 구조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장씨는 전날 새벽 4시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건물 12층에서 떨어졌다. 이후 10층 난간에서 발견돼 소방과 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통해 대기업과 공기업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2018년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