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15~19일 실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10:01

수정 2025.09.05 10:01

한미일 안보 협력 기조...상호운용성 향상, 협력관계 유지
지난해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해상 가운데 앞줄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가운데 중간 한국 충무공이순신함, 가운데 뒷줄 미국 듀이함, 왼쪽 앞줄 일본 하구로함, 왼쪽 뒷줄 미국 히긴스함, 오른쪽 앞줄 한국 서애류성룡함, 오른쪽 뒷줄 미국 맥캠벨함. 합동참모본부 제공
지난해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해상 가운데 앞줄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가운데 중간 한국 충무공이순신함, 가운데 뒷줄 미국 듀이함, 왼쪽 앞줄 일본 하구로함, 왼쪽 뒷줄 미국 히긴스함, 오른쪽 앞줄 한국 서애류성룡함, 오른쪽 뒷줄 미국 맥캠벨함. 합동참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다영역에서 실시하는 공동훈련으로 지난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5일 합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다.

합참은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이 세 번째인 프리덤 에지 훈련은 한미일의 정권 교체에도 한미일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3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 2023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에 합의함에 따라 2024년 6월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한미일은 수색구조, 미사일경보, 전략폭격기 호위 등 해상 혹은 공중에서 일회성 3자 군사훈련을 다수 실시했으나, 다영역 정례 훈련은 프리덤 에지가 처음이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