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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복귀... 2026 월드컵을 향한 첫 발걸음, 축구 대표팀 '완전체'로 뭉쳐!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10:07

수정 2025.09.05 10:07

훈련하는 축구 대표팀.연합뉴스
훈련하는 축구 대표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로 모여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과의 첫 평가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 푸른 잔디 위에 26명의 태극전사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입국 후 세 번째 훈련이지만, 선수단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축구 팬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복귀가 눈길을 끌었다.



전날 훈련 중 발목을 가볍게 접질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강인. 하지만 하루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밝은 미소와 함께 동료들 곁으로 돌아왔다. 운동화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며 훈련에 합류했다. 그의 복귀는 미국전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안도감과 설렘을 안겨주었다.

훈련 복귀한 이강인.연합뉴스
훈련 복귀한 이강인.연합뉴스

훈련은 전술 다듬기에 집중됐다. 미디어에 공개된 20여 분 동안 선수들은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조끼를 입고 팀을 나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몰두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공격 자원들이 푸른 조끼를 입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서 홍명보호의 공격적인 색채를 엿볼 수 있었다.

미국과의 경기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완전체로 뭉친 대표팀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강인의 복귀로 더욱 강해진 홍명보호가 과연 미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