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내란특검, 원내대표실·원내행정실 압색…“정치보복 중단해야”
"특검 요구 '비상' '탄핵' 검색해 임의제출…비상계엄 관련 자료 없어"
"특검 요구 '비상' '탄핵' 검색해 임의제출…비상계엄 관련 자료 없어"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내란특검의 원내대표실·원내행정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이 요구한 키워드에 따라 검색해보니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다"며 내란특검을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조은석 정치특검의 원내대표실·원내행정실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은 물론 비상계엄과 관련된 자료 자체가 없었다. 특검 측에서 '비상'과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을 요청해 '비상'이라고 치니까 수천 건의 자료가 나왔는데 막상 자료를 열어보니 비상대책위원회 자료였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내란특검을 동시에 꼬집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탄핵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니 감사원장 탄핵, 탄핵청원청문회 자료만 나왔다"며 "민주당의 방탄용 탄핵 선동과 줄탄핵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마비시켰던 폭거만 떠올리게 하는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압수수색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비판했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언어 검열, 정치 보복에 불과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야당 탄압·정치 보복의 망나니 춤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특검이 우리 당 사무처 당직자들을 상대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강압적, 불법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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