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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 사업 '호평'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13:25

수정 2025.09.05 13:25

“버려진 집, 주민 쉼터 및 명소로 탈바꿈”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접경지 빈집 정비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7개 접경 지역(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에서 500호가 넘는 빈집을 마을 정원, 공공 주차장 등으로 조성했다.

40억원 이상 투입했다. 생활환경 개선, 주민 만족도 향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파주시 조리읍 뇌조1리, 연천군 청산면 초성1리가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파주는 오래 방치돼 흉물이 된 빈집을 철거 뒤 마을 정원으로 만들었다.
꽃과 나무가 가득한 쉼터로 변하면서 이웃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소가 됐다.

연천은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안전과 위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도와 협력해 빈집을 철거했다.


김상수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빈집 정비는 단순히 건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새로운 생활 공간을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접경지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