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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구암 산들강’ 울산시 제8호 민간정원에 선정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7 09:00

수정 2025.09.07 09:00

교목 35종, 관목 20종, 초화류 5종 등 60여 종 자라
빗물을 재활용하는 관수 시스템 도입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녹색 쉼터
울산시 제8허 민간정원인 울산 북구 화동봉의 '구암 산들강'
울산시 제8허 민간정원인 울산 북구 화동봉의 '구암 산들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화봉동의 옥상정원 ‘구암 산들강’이 울산시의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구암 산들강’은 전체 면적 833㎡ 가운데 706㎡(75.5%)가 녹지로 꾸며진 도심형 옥상정원이다.

정원에는 교목 35종, 관목 20종, 초화류 5종 등 6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빗물을 재활용하는 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도심 속 접근성이 뛰어나고 휴게실·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구암 산들강’의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암 산들강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도시 속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