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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세훈과 거의 한 팀" 연대 가능성 시사…국힘은 선그어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13:50

수정 2025.09.05 13:5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5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으로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당이 다르다 보니 제한적인 연대가 가능한 상황인데, 오 시장은 꾸준히 가교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이)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공개 발언으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같이 가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물론 거기에 악의는 전혀 없으니 저희가 선의는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개혁신당을 통해 일정한 성과를 내는 것이 지금 정치·사회적으로 훨씬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와 연대 여부에 대해선 "안 의원과는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어떤 형태로든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