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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엔엠, 손흥민 소속팀 LA FC 홈구장에 스타디움 전용안테나 공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5 14:48

수정 2025.09.05 14:48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스타디움에 설치 중인 오늘이엔엠 4G·5G Stadium 전용안테나 작업 모습. 오늘이엔엠 제공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스타디움에 설치 중인 오늘이엔엠 4G·5G Stadium 전용안테나 작업 모습. 오늘이엔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늘이엔엠이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LA FC 홈구장에 스타디움 전용안테나 공급사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늘이엔엠은 스포츠 경기장, 콘서트장, 컨벤션 센터, 공항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대형 베뉴(Venue)에 적합한 특수목적형 안테나 판매를 목표로 하는 자사의 ‘미국시장 베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스타디움, 공항 같은 초고밀도 트래픽 환경은 '5G+ mmWave' 및 'C-Band' 네트워크가 필수적이어서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과 인빌딩 무선(IBW)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슈퍼볼 경기에서는 67.1TB의 데이터 사용량이 기록될 만큼 폭발적인 네트워크 수요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오늘이엔엠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전파 감쇠와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 다대역·고출력 지원, 유지보수 친화적 설계 등을 갖춘 특수안테나 솔루션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실제로 BMO 스타디움에는 4G·5G Stadium 전용안테나를 공급해 수만명 관중의 동시 접속 환경에서 안정적 품질을 보장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도 동일한 안테나가 적용돼 수많은 여행객들의 네트워크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시키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 텍사스주 달라스의 코튼 볼 스타디움,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등 다수의 베뉴의 안테나를 공급했다.

글로벌 DAS 시장은 2024년 약 98억달러(1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8.6% 성장해 2030년에는 267억달러(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BW 시장 역시 같은 해 약 81억달러(11조원)에서 연평균 11.8% 성장률을 기록해 158억달러(2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이엔엠 이홍관 대표는 “글로벌 베뉴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급변하는 통신시장 환경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테나 시장의 선두두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늘이엔엠은 스타디움과 공항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의 가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향후 아시아, 중동 지역의 대형 베뉴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혀 글로벌 안테나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