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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인사비리 의혹에 "사실관계 달라…직원 근무평가 공정 처리"

뉴시스

입력 2025.09.05 23:26

수정 2025.09.05 23:26

특정 직원 승진 위해 '근무평가 순위 조작 의혹' "법과 원칙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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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직원 근무평가 조작 등 인사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 근무성적평가위원회(근평위)에서 위원들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고, 최종 결과에 대해 근평위원들의 동의를 받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특정인 승진을 위해 백지서명을 요구한 적이 없고, 근무평가 순위를 조작한 사실도 없으며 최종 결과에 대해 근평위원들의 이의 제기도 없었다"고 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근평위를 주재했던 사무처장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선 "개인 사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의혹을 둘러싼 직원 게시판 글이 삭제된 데 대해선 "내부 게시판은 사전에 공지한 대로 욕설,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게시판 본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으로써 관리해 왔다"라고 해명했다.



권익위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권익위가 지난 7월 근평위에서 특정 직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근평위원에게 백지 서명을 요구했으며, 실제 근무평가와 성적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이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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