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국토안보부(DHS)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현장 단속이라고 전하며, 약 45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전날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475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한국인 약 3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이를 “양국 간 외교적 부담”이라고 표현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안이 한미 간 경제 및 정치적 긴장 요소로 부상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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