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가 '자전거 절도 집중단속·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관내에서 자전거 절도 신고가 급증해 5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전거 절도 집중단속·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경찰은 이 기간 자전거 절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유형을 분석해 △이동형 CCTV 설치 △순찰 강화 △주민 대상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특히 경찰은 공동주택에서 피해가 잦고 청소년 범죄가 많은 점에 주목,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방송 홍보, 초·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육, 학부모 안내문 발송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맞춤형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자전거 절도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이 같은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에 힘입어 오토바이 절도도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피해 신고 분석 결과를 보면 피의자 중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 비율이 작년 50%에서 올해 22%로 감소했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주민 협조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계속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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