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천경찰서,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 성과 '눈에 띄네'

뉴스1

입력 2025.09.06 07:41

수정 2025.09.06 07:41

충북 진천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자전거 보관소를 찾아 잠금장치 등을 확인하고 있다.(진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진천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자전거 보관소를 찾아 잠금장치 등을 확인하고 있다.(진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가 '자전거 절도 집중단속·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관내에서 자전거 절도 신고가 급증해 5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전거 절도 집중단속·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경찰은 이 기간 자전거 절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유형을 분석해 △이동형 CCTV 설치 △순찰 강화 △주민 대상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특히 경찰은 공동주택에서 피해가 잦고 청소년 범죄가 많은 점에 주목,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방송 홍보, 초·중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육, 학부모 안내문 발송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맞춤형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자전거 절도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자전거 절도범 검거율은 1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에 힘입어 오토바이 절도도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피해 신고 분석 결과를 보면 피의자 중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 비율이 작년 50%에서 올해 22%로 감소했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주민 협조와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계속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