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5일만 700명 가입…홈페이지(www.yonma.kr) 접수 중
춘천연합마라톤 2차 모집에 관심 집중…회원 70% 외지 참가이달 들어 5일만 700명 가입…홈페이지(www.yonma.kr) 접수 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에서 개천절(10월 3일)에 맞춰 북한강변을 달리는 '2025 춘천연합마라톤' 2차 참가자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외지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관사인 더픽트는 춘천연합마라톤 2차 참가 신청이 지난 1일부터 12일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가 8천400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주관사는 1차 마감일인 지난 8월 말까지 회원 가입자가 7천7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만에 1차 모집의 9% 수준인 약 700명이 추가로 회원가입을 마쳤다.
특히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 가운데 춘천을 제외한 외지 가입자는 69.9%로, 외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회원 가입자가 49.12%에 달해 대회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과거 대학생 MT 명소였던 강촌 북한강변 일대에서 처음 열린다.
지자체 지원을 최소화하고 민간이 주도해 침체한 옛 명소를 스포츠 이벤트로 되살리려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대회에는 무인드론과 AI(인공지능), 실감콘텐츠를 결합한 ICT 융합형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ICT 기업 더픽트와 사단법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다.
종목은 하프코스(21㎞), 10㎞, 5㎞ 세 가지다.
코스 중 10㎞와 5㎞ 구간은 북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탄한 강변길이며, 하프코스는 완만한 경사의 마을 구간을 포함한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춘천연합마라톤 홈페이지 가입에 외지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침체한 지역경기를 살리는 상생 프로젝트 취지가 힘을 얻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춘천연합마라톤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에서 가능하다. (문의 : 대회 운영사무국 ☎ 033-244-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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