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교통량 감소…지방 방향 정체 오전 11시 절정

고속도로 교통량 537만대…경부·영동·서울양양고속도로 혼잡 오전 10시께 서울→부산 5시간50분…부산→서울 5시간30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서 차량들이 빗길을 달리고 있다. 2023.07.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토요일인 6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교통량이 평소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7만대로 예상된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 시작한 정체가 오후 5~6시 절정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다 오후 9~10시 교통 상황이 완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방 방향은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오전 11시~낮 12시 최대 혼잡을 기록한 뒤 오후 8~9시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2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 부근~수원 2㎞와 달래내 부근~반포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는 남사진위~남사 부근 2㎞와 천안분기점 부근~천안호두휴게소 12㎞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와 목포 방향 안산분기점~순산터널 부근 2㎞,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4㎞ 구간에서 차량 행렬이 주춤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화도 부근~설악 부근 14㎞와 조양 부근~동산1터널 5㎞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이 기록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부근 3㎞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2㎞,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4㎞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