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7 12:35

수정 2025.09.07 12:35

국비 250억 확보...산업·상업·주거·복지 등 기능 집적된 지역거점 조성
충남 천안 성환 혁신지구 구상도
충남 천안 성환 혁신지구 구상도
[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 회복을 목표로, 공공이 주도해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2023년 12월 성환 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년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2019년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에 이어 두 번째 공모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성환 지구에는 이번에 확보한 250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167억원, 지자체 현물출자 201억원, 공기관 및 민간 2334억원 등 총 2952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혁신 거점공간(산업단지 지원·기업 인큐베이팅·근로자 지원) △지역재생 활력공간(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광장) △지역생활 지원공간(생활SOC·주차장·공원) 조성 등이다.



충남도는 인근 대학 자원, 교통여건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기관, 산업단지, 대학을 연결해 주거·복지 기능을 공급해 천안 북부 혁신산업 거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성환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천안 성환 혁신지구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천안 북부생활권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안시와 협업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