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7일 오후 온천천 카페거리 공연장에서 동래야류보존회의 정기공연 행사 60주년을 기념한 ‘동래 들놀음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통 탈놀음의 정수인 동래야류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인 좌수영 어방놀이,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 등의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탈 전시, 시민 체험관, 말뚝이 캐릭터 포토존, 대형 떡케이크 시식,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내 대표 탈놀음으로 꼽히는 동래야류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민중의 삶을 담아내는 방식의 전통 문화예술로, 지난 196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예능 보유자와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70여명의 전수자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 참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래야류보존회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동래야류는 부산 동래지역에서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과 정신을 담아온 탈놀이다.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상징적인 우리 예술”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민 참여형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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