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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3호 양천캠퍼스 개관...AI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7 12:48

수정 2025.09.07 12:48

서남권 청년인재양성 거점 양천캠퍼스 8일 개관 올 연말 ‘1자치구 1캠퍼스’ 완성 스타트업·게임산업 취업 연계 높여
서울시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 양천캠퍼스 출입구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 양천캠퍼스 출입구 모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 완성을 앞두고, 서남권 청년들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재 성장을 책임질 양천캠퍼스를 연다.

서울시는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23번째 캠퍼스인 양천캠퍼스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2개 컴퍼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취업률 75%의 성과를 내고 있다.



양천캠퍼스는 연면적 794.53㎡ 규모로, 3개의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팀 프로젝트 공간,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12월까지 기업 수요를 반영한 3개 과정을 운영, 사전 모집을 거쳐 선발된 75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3개 과정은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AI 기획 및 데이터분석가 과정 △글로벌커머스 MD·BM 양성과정이다.

시는 양천캠퍼스 개관 이후 연내 구로·중랑 캠퍼스를 추가 개관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하고, 청년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류전형, 1대 1 현장 면접, 현직자 멘토링, 전문 컨설팅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취업 연계 플랫폼이다.

9월 중 스타트업과 게임산업을 주제로 한 두 차례 매칭데이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매칭데이를 통해 청년 선호도가 높은 신산업 분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출범 4년 만에 누적 취업률 75%라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AI·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양천캠퍼스 개관과 매칭데이 개최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산업 분야 취업 기회를 더욱 넓히고,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