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폐 플라스틱으로 만든 청소년 쉼터 전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7 15:58

수정 2025.09.07 15:58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오른쪽)과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왼쪽),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오른쪽)과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왼쪽),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고 폐플라스틱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롯데마트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행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약 520㎏과 자사 기부금을 활용해 책상, 의자, 벤치 등 민들레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설물을 제작했다.

특히 해당 시설물 제작에는 지역 중소 업사이클링 기업의 고압 프레스 사출 기술을 적용해 지역 기업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롯데마트는 전달식 외에도 구리 시민들을 위한 특별 가수 공연과 자원 순환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자재를 제작 지원해 순환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을 시작해 수원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건축자재를 지원했다. 같은 해 9월 6일 부산에서 열린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전달식은 자원순환과 지역 사회 상생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