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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에 ‘합의 수용과 인질 석방’ 최후 통첩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06:46

수정 2025.09.08 06:46

7일(현지시간) 가지시티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지시티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고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석방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이 자신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하마스도 수용하라며 거부할 경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번은 나의 마지막 경고로 또 다른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트럼프는 하마스의 파괴만이 인질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되던 협상 도중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는 하마스가 휴전에 동의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등 협상 자세를 지적하면서 이스라엘과 함께 협상장을 나오기도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작전명 기드온의 마차 2’ 지상공격을 확대하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인 인질들이 전원 석방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전쟁이 끝난다는 보장이 있어야만 포괄적인 휴전에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