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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에이스 헤리츠 매트리스 판매량 86.5%↑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09:38

수정 2025.09.08 13:40

플래티넘 플러스 모델 비중 60% 이상
첨단·천연 소재 사용, 전담팀 수작업
에이스침대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침대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에이스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스침대는 자사의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건 주력 모델인 플래티넘 플러스다. 이 모델은 전체 판매의 62.7%를 차지한다. 매트리스 크기별로 보면 킹 사이즈 이상의 매트리스가 올해 판매량 중 67.9%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백화점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에이스 헤리츠 팝업스토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온 점이 실적 상승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에이스침대의 설명이다.



에이스 헤리츠는 2016년 론칭한 에이스침대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가치 있는 유산(Heritage)'과 '귀족적 품격(Ritz)'에서 유래했다. 최고급 소재와 60여년간 축적된 첨단 침대과학 기술력을 결합했다는 자부심이 담겼다.

에이스 헤리츠는 소재와 내장재를 세분화해 블랙, 다이아몬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플러스, 플래티넘 등 5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에이스 헤리츠 제품에는 사계절 내내 적정 체온을 유지해주는 '양모 패딩', 수면 중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홀스헤어' 등 천연 소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공기 순환작용과 습도조절이 뛰어난 입체 직물 '3D 스페이서', 물에 뜬 것처럼 신체를 부드럽게 받쳐주는 '워터젤 폼', 다중 망사 구조로 특수 가공한 '미라클 폼' 등 첨단 소재도 더해져 최적의 수면환경을 구현한다.

에이스침대가 독자 개발한 글로벌 15개국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도 탑재했다. 연결형과 독립형 스프링을 2층 구조로 결합해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등 숙면 방해 요소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 과정은 침대 전문 마스터 팀의 철저한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스프링, 커버, 봉합 등 공정을 세분화하고 각 파트마다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을 배정해 전문성을 높였다.
높은 공정 난이도로 인해 한 조의 제품을 완성하는 데까지 상당한 수준의 정밀성과 시간이 투입된다. 또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제조상의 문제로 발생한 스프링의 파손 및 꺼짐 문제에 대해 2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침대를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투자로 인식하면서 프리미엄 침대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에이스 헤리츠는 차별화된 성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침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