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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국증권이 "정부 AI사업의 핵심이 됐다"며 한글과컴퓨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8일 "AI사업부문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없이 정부조달사업(B2G)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수주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글과컴퓨터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973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1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3368억원, 영업이익은 565억원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모델 사업에서 LG AI컨소시움에 합류해 향후 LG LLM(거대언어모델)인 엑시원을 한글과컴퓨터의 AI 제품군에 다양하게 접목해 B2G, B2B(기업간거래) 사업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일본 AI 금융분야 진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하반기 일부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글로벌 PDF 오픈소스 듀얼랩과 데이터 추출기술 부문 협력 진행 등 다양한 해외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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