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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8구역 2257가구 대단지 재개발 '시동'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09:18

수정 2025.09.08 11:08

최고 33층 높이 30개동, 2257가구 아파트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위치도. 관악구청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위치도. 관악구청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난곡동 일대 신림8구역이 최고 33층 높이 2257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오는 29일까지 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정비계획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빌라가 밀집해 있는 신림동 650 일대 총 10만3912㎡ 부지를 재개발해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30개 동, 총 2257가구(임대 340가구 포함)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 총 6900㎡ 규모의 공원과 8936㎡ 규모의 도로 정비, 난곡로와 우회도로 교차로 변 221㎡ 규모의 공공공지 신설도 이번 계획에 포함된다.

단지는 앞서 지난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관악산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도시 경관을 형성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난곡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신 만큼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