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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5 빅콘테스트 참여..."AI 기술로 소상공인 돕기 위해"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09:15

수정 2025.09.08 09:15

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2025 빅콘테스트'에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제시하며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돼 AI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AI, 데이터 분석 등에서 경쟁을 펼친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 빅콘테스트에서 주제 제안, 심사 및 시상의 역할을 맡는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

신한카드는 AI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데이터 챌린지: 우리 동네 가맹점, 위기 신호를 미리 잡아라!'를 주제로 AI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AI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내 가게를 살리는 AI 비밀상담사: 가맹점별 찰떡 마케팅 전략을 찾아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 제공 AI 에이전트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주제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제안했다. AI 기술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카드는 참가자들의 실제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소상공인 요식업 가맹점 및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맹점 개요, 월별 이용 정보, 이용 고객 정보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외부 데이터와 융합해 분석과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주제로 사내 AI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개발로 연결해 가맹점 지원 사업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