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mRNA 백신·치료제 개발" 차백신연구소, SML바이오팜과 맞손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09:39

수정 2025.09.08 09:33

기존 mRNA 파이프라인 고도화·신규 파이프라인 창출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왼쪽)와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제공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왼쪽)와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백신연구소가 SML바이오팜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과 SML바이오팜의 mRNA·지질 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SML바이오팜은 △mRNA 서열 설계 △mRNA 비번역 부위(UTR)·꼬리 'Poly(A)' 최적화 기술 △고효율·저 독성 LNP 전달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백신 항원 발굴 △면역학적 효능 검증 △전임상·임상 개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한다. 기존 보유 중인 mRNA 기반 파이프라인에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한다.



양사는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효율적 개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백신을 넘어 암 백신 등 치료제 영역까지 확장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감염병 백신을 넘어 암 백신 등 치료제 분야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과 함께 한국 바이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재환 SML바이오팜 대표는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 낼 것"이라고 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