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까지 '패션 이즈 롯데'서 단독 패션 브랜드 FW신상품 공개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오는17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가을·겨울(FW)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독 브랜드의 차별화 상품을 집중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실용 소비'를 반영해 △지속가능성 △간결한 디자인 △높은 활용도를 갖춘 가을·겨울 신상품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 진행에 앞서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은 최근 1년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는 설명이다. 니트, 가디건 등 실용적 패션 아이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에센셜 라인'을 확대했으며 더위로 의류 구매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특집전도 기존 8월에서 9월로 조정했다.
론칭 10년차를 맞은 단독 브랜드 'LBL'은 신규 모델로 배우 이영진을 발탁했다. 캐시미어, 실크, 가죽, 양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오는 9일에는 캐시미어 100% 니트와 카멜(낙타털) 소재 핸드메이드 코트를 출시한다.
'조르쥬레쉬'는 미니멀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에센셜 라인을 확대하고, 오는 13일 방송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활용도 높은 가디건을 론칭한다.
글로벌 브랜드도 새 콘셉트를 내놨다. 단독 론칭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는 믹스매치 디자인으로 우아한 멋을 강조한다. 이날 '실루엣 니트 케이프'를 공개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릴리오'는 시즌 컬러로 브라운을 채택해 일관성 있는 라인업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특집전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신상품으로 일상 속 패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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