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주재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오찬 이후 장 대표와 별도로 단독으로 만났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 시절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지 78일 만이다.
정 대표와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기 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를 가운데에서 주재한 이 대통령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 또 당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와는 공식 석상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나누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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