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청래·장동혁, 웃으며 손 잡았다…여야 대표 '악수' 성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14:12

수정 2025.09.08 14:12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악수 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악수 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주재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오찬 이후 장 대표와 별도로 단독으로 만났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 시절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지 78일 만이다.

정 대표와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기 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를 가운데에서 주재한 이 대통령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정 대표는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 대화에 나서지 않았다.
또 당시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와는 공식 석상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나누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