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선박 부품 업체에서 60대 작업자 크레인에 끼여 숨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15:46

수정 2025.09.08 15:46

울산 선박 부품 업체에서 60대 작업자 크레인에 끼여 숨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선박 구성품·부품 제조업체인 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에서 타워크레인을 조작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크레인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선박용 크레인 붐대(지지대)와 윈치 사이에 끼여 있다가 구조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선박용 크레인을 옮기기 위해 윈치(구조물에 고정해 줄을 감거나 풀며 물체를 들어 올리는 장비)를 부착한 대형 타워크레인을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