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필요...'아시아미래포럼 제안'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15:55

수정 2025.09.08 15:55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스타트업협의회 중심 구축 제안
매년 AI 중심 의제로 삼아 의료,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
전석훈 경기도의원,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필요...'아시아미래포럼 제안'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8일 "경기도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포럼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포럼의 명칭으로 '아시아미래포럼'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이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제도화해 글로벌 담론을 이끌어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판교를 활용해 아시아 혁신 거점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 의원은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아시아의 신성장 허브"로 지칭하며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집적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판교는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무대가 부족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아시아미래포럼'을 설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미래포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 글로벌 담론 생산:인공지능 윤리, 탄소중립, 디지털 거버넌스 등 핵심 의제 제시 △산업-정책 연계:스타트업·대기업·학계·정부가 함께 정책 로드맵 설계 △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일본, 중국, 동남아의 혁신 도시와 연계해 '아시아판 다보스' 도약 등을 주장했다.

특히 전 의원은 매년 인공지능(AI)을 중심 의제로 삼아 의료,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 의원은 아시아미래포럼은 "현재 경기도의 유니콘 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경기도스타트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해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연중 워크숍, 국제 교류, 투자자-정책자 협력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다보스포럼이 스위스를 세계의 중심으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미래포럼은 판교와 경기도를 아시아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도전할 시점이다.
아시아미래포럼은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아시아 혁신의 중심 축이 될 것이며, 글로벌 연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Big Thinking for Asia’s Future'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