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열어 미래 관광명소 계획 공유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을 담아낼 새로운 관광 명소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에 본격 나섰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한반도 지형 파노라마 전망대 제작 및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20~40대 젊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영산강 한반도 지형 전망대'는 동강면 곡천리 산 386-5 일원에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약 2200㎡ 면적에 지상 6층(높이 43m)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미디어 아트와 야간 조명,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젊은 공무원들의 참여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며 전망대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망대는 영산강과 한반도 지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나주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시각을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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