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eSSD 매출 14.6억 달러
삼성-SK하닉, 점유율 격차 줄어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매출을 크게 높이며,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였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의 기업용 SSD 매출은 14억6100만 달러(2조원)로 전분기 대비 47.1% 급증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기업용 SSD 점유율은 20.8%에서 26.7%로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북미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들의 주문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2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18억9900만 달러(2조6400억원)로, 전분기 대비 0.5% 늘었다.
이로써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8.8%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3위 마이크론의 2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7억8460만 달러(1조원)다. 점유율은 14.3%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출 ▲신·구세대 생산 라인 균형 ▲AI 워크로드 기술 혁신 등을 향후 기업용 SSD 경쟁의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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