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불륜 해결까지 내세웠지만 결국 폐업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문신을 한 위압적인 외모의 사람을 돈을 주고 빌려 문제를 대신 해결한다는 이른바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한 일본 누리꾼이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자 순식간에 30만 건의 ‘좋아요’를 얻으며 주목을 끌었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층간 소음이나 불륜 문제, 직장 내 괴롭힘 등에 고객과 함께 가주며 갈등을 잠재우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고객들은 “옆에 있어주니 안심된다”는 후기를 남겼고, 30분에 2만 엔(약 18만8천 원)이라는 요금에도 수요가 이어졌다.
일본 온라인 여론은 극명히 갈렸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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