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중기 관세 부담 완화하고 신흥시장 진출 지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10:00

수정 2025.09.09 10:40

중기부 관세 현안 점검회의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회의'를 9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 신속히 안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 안건은 상호·품목관세 시행, 소액면세제도 폐지 등에 따른 업종별 관세 영향과 그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애로 등이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수출국 다변화 추진을 위한 비용 부담 △물류·자금 지원 등 경영애로 완화 필요 △품목관세 대상 여부 확인 및 함량가치 산정 애로 △소액소포 면세제도 폐지 등 다양한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국 진출 지원, 중소기업 대상 주요 관세 정보 안내 등 핵심 정책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중기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 관세 대응을 위해 △현장애로·자금·물류 지원 강화 △주력·신흥·개척시장별 특화 진출전략 △수출규제 등 비관세장벽 대응 △한인 단체와 미 현지진출 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난 2월과 5월 중소기업 관세 대응 지원방안, 9월 상호관세 본격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통상 환경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발표했다"며 "물류·자금 지원을 통해 관세로 인한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