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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독서 삼매경.. 야외도서관 '소풍' 운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09:05

수정 2025.09.09 09:04

울산도서관 주관, 9월 13일~10월 12일 매주 토·일요일 운영
도서 3000여 권 비치 빈백·쿠션 좌석, 파라솔 등 제공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독서 삼매경.. 야외도서관 '소풍' 운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도서관은 오는 13일~10월 12일 매주 토·일요일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발표된 '울부심 생활+사업'에서 제시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가까운 자연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도서관 소풍의 주제는 '다독이다-책과 자연, 마음을 읽는 시간'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는 넓은 녹지 공간에 빈백·쿠션 좌석, 파라솔 등 독서를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신간, 베스트셀러 등 3000여 권의 다양한 주제의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오후 1시~밤 9시 운영하며, 야간에는 조명등을 설치해 마치 캠핑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도심 속 여유와 감성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필사 체험, 책갈피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야외도서관은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독서 축제로,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독서 삼매경.. 야외도서관 '소풍' 운영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