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기존 임직원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명절 선물세트 품평회를 올해는 고객 체험형 페스타로 확장했다. 우수고객 및 협력사를 초청해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새로운 형태의 명절 행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은 전통 인기 선물세트와 새로 기획한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청과·한우·명인명촌 등 현대백화점 대표 선물세트와 함께 연어 하몽, 어란 등 한정판 프리미엄 상품이 새롭게 소개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은 연간 구독 선물 상품 ‘1년 동안의 선물’(연간 8회 발송, 48만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선물세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계절 내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배우 엄정화의 ‘엄메이징 커피 게이샤 블렌드 선물세트’, 유튜버 프응의 ‘바이비 벌꿀 3종 세트’, 여수언니의 ‘봄날엔 옥춘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중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찾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 페스타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해 현대백화점만의 명절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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