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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포용금융 동행"..하나은행,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업무협약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10:09

수정 2025.09.09 10:08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포괄적 협약
발달장애인·돌봄가족의 삶에 실질적 도움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이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과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Place1)에서 '하나은행-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이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과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Place1)에서 '하나은행-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세번째부터)과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Place1)에서 '하나은행-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 세번째부터)과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Place1)에서 '하나은행-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맞춤형 포용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미성년자 발달장애인이 미래의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생활자금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하는 한편 후견신탁 등을 활용해 장애인 자녀가 본인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돌봄가족의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권리 확보와 자립을 위해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를 대상으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인력에게도 포용금융의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장애인과 돌봄가족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돌봄가족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