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ve 골프단 재능기부로 마련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예정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예정
[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지난 7월 청각장애 아동 수술비 마련을 위해 열린 스크린골프 경기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조성됐다. 경기는 골프 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돼 대중의 관심을 모았고, 선수들의 참여가 후원금 마련으로 이어졌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수술 및 재활 치료에 사용된다.
전달식은 ‘귀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열렸다.
김 선수는 “아이들이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두산건설의 따뜻한 지원이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골프단을 창단한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선수단 운영과 연계하고 있다. 단순히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과 주거 취약계층, 산불 피해 복구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We’ve 골프단이 선수단 운영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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