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구금 한국인 귀국 항공편, 내일 출발... 대한항공 B747-8i 투입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09:49

수정 2025.09.09 09:49

애틀랜타 공항으로 B747-8i 투입
총 368석으로 한 번에 탑승 가능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파이낸셜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오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여객기는 총 368석으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편은 1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방된 한국인들은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75명을 체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