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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블루라인파크, 관광객과 함께 ‘해운대 KTX 정차역’ 유치 응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10:17

수정 2025.09.09 10:17

지난 8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관계자들이 함께 ‘KTX 이음 해운대 정차역 유치’ 릴레이 응원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지난 8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관계자들이 함께 ‘KTX 이음 해운대 정차역 유치’ 릴레이 응원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지난 8일 오후 블루라인 해변열차를 이용한 관광객들과 함께 ‘KTX 이음 해운대 정차역 유치’ 릴레이 응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달 해운대구와 ‘KTX 이음 정차역 유치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방문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배종진 대표는 “KTX 이음 노선이 해운대에 정차하면 해운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차역 유치를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최근 개장 5년 만에 누적 관광객 1000만명을 넘어서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했다.

특히 블루라인 열차가 지나가는 청사포역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로 찾아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국제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운대구가 유치전에 나선 KTX 이음 노선은 서울에서 강릉선 및 중부내륙선 계통이 입선하는 경강선 운행을 시작으로 동부산 쪽으로 내려오는 고속열차다. 정차역을 유치할 경우 서울을 오가는 주민 편의성 증대뿐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더 도움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올 연말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 이음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서명운동과 주민·관광객이 함께하는 릴레이 응원전을 펼쳐 정차역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