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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일요일 새벽 전산시스템 점검..금융거래 일시 중단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10:24

수정 2025.09.09 10:22

14일 1~8시 시스템 구성 점검부터
장비 업그레이드까지 '신뢰 강화'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전산시스템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계획 검사의 일환이다. 시스템 구성 확인과 전산 장비 업그레이드·교체를 통해 인프라 전반을 최적화하는 작업이다. 대규모 트래픽 상황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점검 시간 동안에는 카카오뱅크 앱 접속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체크·미니(mini) 카드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타 금융기관을 통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상담 및 업무 등 서비스 전반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카카오뱅크는 중단 예정 시간은 총 7시간이지만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제 종료 시점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5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운영 전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기준 고객 수 2586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990만명을 기록했다.
대략 국민 절반이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