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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PEC 중기장관회의, 323억원 경제효과 창출"

연합뉴스

입력 2025.09.09 10:55

수정 2025.09.09 10:55

부가가치유발 156억원, 취업 332명 유발
제주도 "APEC 중기장관회의, 323억원 경제효과 창출"
부가가치유발 156억원, 취업 332명 유발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출처=연합뉴스)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 행사가 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주연구원의 '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 분석'에 따른 것으로, 여기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6억원과 332명의 취업유발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 행사, 식품대전,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 등으로 총 3만9천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월 제주에서 개최된 3개 장관회의와 2차 고위관리회의는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58억원, 취업유발효과 695명을 기록했다.

두 기간을 합쳐 올해 제주에서 열린 전체 APEC 관련 행사 전체의 생산유발효과는 79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천27명에 달했다.



도는 APEC 국제회의와 지역 행사에 37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21배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현안에 대한 제주의 정책과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했으며, '제주 이니셔티브'도 채택돼 제주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도는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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