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와 밀양시는 9일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양 지역 간 교류 증진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신한춘 부회장, 안병구 밀양시장과 주보원 밀양상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밀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시설에 대해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산상공회의소는 밀양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과 활성화 사업에 협력해 양 지역 간 인적·경제적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한다.
양 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자리는 부산과 밀양이 오랜 기간 쌓아온 강력한 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산기업들과 밀양시가 더욱 노력해 상생의 기틀을 다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협약은 밀양과 부산이 문화·관광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부산상의 회원사 임직원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밀양시는 지속적인 생활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