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초석이 된 영흥도 'X-RAY작전' 수행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9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해군전적비에서 거행됐다.
영흥군에 따르면 추모식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영흥 청년의용대원 유가족, 인천시 보훈정책과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영흥도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다. ‘영흥도 X-RAY작전’은 북한군 해안포대의 위치와 규모, 병력 등 핵심 정보를 맥아더 사령부에 전달하고 기뢰 제거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이 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한 비밀 첩보 작전이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고인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고 신나는 옹진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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