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혁신 이끈 리더십
지역사회 상생 공로도 인정 받아
지역사회 상생 공로도 인정 받아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8일 자회사인 부산정관에너지의 박재덕 대표가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기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기안전 시상식으로 전기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재덕 대표는 SK이노베이션 E&S와 부산정관에너지에서 구역전기 및 신재생에너지(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해상풍력 등) 사업을 총괄하며 4GW 규모의 발전사업을 개발했다. 이 중 1.2GW를 무사고·무재해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산정관에너지 대표를 맡으며 100MW급 구역전기 발전설비에 선제적 예방정비체계를 도입하고 정보통신(IT) 기반의 설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부산정관에너지는 국제 기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중심의 전기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아파트·상업시설 등 수용가를 대상으로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며 지역 상생 기반도 다져오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부산정관에너지 임직원 모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정관에너지 관계자는 "구역전기와 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해외 배전망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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