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교통수요 등 4개 분과 운영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9일 도로 SOC사업에 대한 투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도로 투자평가제도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도로 건설사업 투자 확대의 제도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과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도로공사가 총괄 및 운영을 맡는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등이 함께하며 손의영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도로공사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성과 발표와 총회, 도로·교통·정책 분야 학술 활동 등을 이어가며 포럼 논의 결과가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SOC 사업 투자평가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경제·사회·기술적 여건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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