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인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5)'가 9일 개막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 '협력을 통한 신뢰구축'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30개국 60여 개 정보·보안 기관 대표단을 비롯, 정부 부처·기업·학계 등 국내외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 사이버안보 전략 △글로벌 공급망 보안 등 사이버안보 핵심 의제가 논의되며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을 설명하는 국정원의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는 국제 사이버훈련 ‘APEX 2025’가 진행되며 11일에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2025'도 열린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민관이 적극 협력하고 여러 나라가 긴밀히 공조한다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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