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만명 돌파..2019년 최대치 경신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내 공항에서 출발·도착한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국제선 항공편 이용자 수가 62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2019년의 6167만명을 넘었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공항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수는 6231만54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841만7307명)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6166만6268명)보다 1.05%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 국제선 여객수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8월 폭증하면서 여름 성수기 효과가 나타났다. 7월 국제선 이용객수는 799만3611명이었고 지난달에는 849만2125명을 기록했다.
LCC(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 대한항공도 8월 여객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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